최환희 최진실 아들 오은영 박사 상담 역시 '명불허전'
지난주에 이어 오은영 박사의 상담채널을 고정. 최환희가 출전했다. 최환희라는 이름보다 최진실의 아들로서 더 익숙해진 나는 나이 인증이 되고... 최진실의 남편은 누구였지?운동선수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이혼 후 최환희가 됐다. 최환희는 최진영과 최진실이 동시에 보이는 얼굴을 한 21세의 청년이 됐다.
기획사 빅픽처?엄마 프리미엄의 의도적인 상담인 듯했다. 그의 뒤에 있는 마마 프리미엄과 분리하기 위한 노력? 지금도 최환희의 평범한 일상 sns로 힘내세요착하게 사세요.그런 댓글이 달린다.오은영 선생님은 그 진의를 최환희에게 물었다. 최환희뿐 아니라 패널 누구도 대답하지 못했다.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서 '힘내'의 진짜 의미
최진실의 죽음이 너무 갑작스러워 국민에게 트라우마처럼 남았고, 그 기억을 다시 최환희에게 투영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전 국민 우주화를 부른다는 게 오은영 선생님의 진단이었다.최환희도 이제 성인이자 래퍼로 우뚝 서려면 엄마 프리미엄을 벗고 진짜 실력에 서야 한다. 오은영 선생은 이제 온 국민이 최진실의 애도를 멈추고 신인 래퍼 지플랫에서 최광희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영 선생님의 그 진단을 받기 위해서 그걸 소속사나 본인이 말하는 것보다 더 권위 있는 입을 빌리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에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해.
나도 최진실을 좋아했고 죽었을 때는 충격이었다.(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말도 안 돼●최진실이 왜? 애들 두고 그럴 사람은 아닐텐데? 그랬다)
상담소에 온 최환희는 최진실과의 소소한 추억을 얘기한다. 어디까지 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머니와의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본격적인 사춘기 모자간 전쟁을 겪지 않은 정밀한 기억만 남아 있는 느낌. 물론 상실의 아픔이 컸겠지만 10년이 지나면서 아픔은 둔해지고 추억은 더 아름다워지지 않았나 싶다.
똑똑한 방송이라고 생각했어. 엄마의 프리미엄도 인정하면서 거기에 묻히지 않는 곳을 만져준다 나부터도 토닥토닥 마음을 버리고 그냥 응원하게 되니까 (그게 토닥토닥) 그래도 최진실에게 울 뻔했던 어느 순간의 마음이 오은영 선생님의 진단으로 진정되는 것 같았다.
차분해진 듯하면서도 질투 ost가 들리는 듯한 환청은 무엇일까. 피아노 학원에서 체르니 대신 죽자던 질투의 주제가. 지금도 다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