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공룡은 중생대에 등장해 과거 지구를 호령하던 크고 작은 파충류다.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큰 것은 30m 정도 되는 것에서 작은 것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번성해 6500만 년 전 한꺼번에 멸종했고 그 일부가 여전히 살아남아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공룡의 이해공룡에 대한 관심은 어른 아이와 같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는 수많은 종류의 공룡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의 대상은 달라지지만 적어도 한 번은 공룡에 관심을 갖는 게 아이들이다. 현생에서는 살아 있는 모습으로는 만날 수 없지만 다양한 화석으로 만나고 있으며 복원된 모습을 3D나 모형을 통해 볼 수 있다. 과거 상상 속에 그려졌던 공룡의 모습은 그동안 다양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으로 정교하게 공룡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 책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에서 내게 익숙한 공룡 아기공룡 둘리의 모습은 공룡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 더구나 책에서는 공룡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현세의 동물이 조류라고 하니 이해는 가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만화로 배우는 교양툰시리즈 한빛비즈의 교양툰시리즈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소재를 만화로 표현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곤충, 우주, 생명, 양자역학, 의학,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는 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그림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해설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 만들어진 '중세' 시리즈는 인류사에서 상당히 긴 세월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이야기와 영화 등의 소재가 된 시기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한 번의 독서로 공룡의 모습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은 거짓말임에 틀림없다. 공룡이 궁금할 때 한번 꺼내 읽으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공룡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보다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