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킬링 타임 영화, 백스트리트 걸즈, 조폭 아이돌
그냥 재밌는 거 보면서 쿡쿡 웃고 싶을 때가 있어 수많은 영화와 예능의 존재와 인기에는 그러는 동안 예술과 감동을 발견하려고 애쓰기도 하겠지만,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가는 웃음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어이없는 병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 볼 만한 넷플릭스 킬링타임 영화를 추천한다. 만약 병치레 개그를 좋아한다면 진심으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본인이 일본의 병미만화를 사회문화적으로 분석해 불편해하는 사람이라면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누르자. 병의 맛을 느끼려면 이 정도는 있어야지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여러 영혼이 바뀌는 영화와 드라마가 많았다. 그러나 조폭이 여자 아이돌로 변한다는 내용은 생전 처음일 것이다. 그것도 영혼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성전환 수술을 통해 진짜 몸이 바뀐다. 성전환증이 나오는 설정도 강력하지만 수술이 너무 잘돼 예뻐진 것도 병의 포인트다. 조폭과 걸그룹 정말 극단적인 조합이다 콘셉트만 해도 웃음이 터졌다. 일본에도 방시혁 대표가 아이돌 산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문이 돌았는지 평소 아이돌 산업에 관심이 있던 조폭 두목은 사고를 친 자신의 부하를 태국으로 보내 성전환시킨 뒤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스토리다.줄거리만 봐도 기가 막힌 듯 클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극의 전개가 빨라 개연성은 밥을 먹었는데 일단 웃긴다. 겉은 누가 봐도 귀여운 걸그룹이지만 가슴속에는 조폭이 살고 있어 당연히 겉과 속이 일치하지 않는데, 그게 이 영화 웃음의 포인트다. - 과거 후배를 로드 머니저로 만난다. 외모가 변했다고 사람이 변했을까. 타의에 의해 겉모습이 사~지나치게 변해버린 곡돌스. 그리고 하루 15시간 아이돌 영상을 보면서 세뇌당해 항상 예뻐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지만 그렇게 변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에피소드가 있다. 꼭두루수 멤버가 이기다 도와준 조폭 후배가 걸그룹의 로드맵으로 오게 된 것이다. 너무 변해버린 형의 모습에 긴장한 건지 흥분한 건지, 어떤...